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그레이를 거실에 쓰는 법, 세 가지

2023-01-10

그레이처럼 차분하고 중성적이며,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모두 표현하는 컬러가 또 있을까. 

스위스 색채 심리전문가 막스뤼셔 박사에 의하면, 심리학적으로도 그레이를 선호하는 사람은 조화로운 감정을 동경하고 중용의 성향을 드러낸다.

콘크리트에 둘러싸인 도시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컬러가 그레이.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홈 인테리어에 그레이를 쓰는 법 세 가지. 

 

 

 

 

 

 

Inspiration, 그레이는 명상의 색이다 


독일 예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“회색이 가진 중립성은 우리에게 명상하고 가시화할 수 없는 능력을 부여한다”고 말했다.

프로젝트 이름하여, House of Inspiration. 사는 사람의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이 발견되고 구체화하는 집, 

그래서 공간이 온전히 사는 사람의 것인 집. 이것이 이 집에 그레이 톤이 주요하게 쓰인 이유.

 


House of inspiration_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









Only Gray(온니 그레이), 

1 tone(원 톤)의 확장성에 대해 


이 18평이라면 믿어지는가.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이유는 톤을 하나로 통일한 데 있다. 

바닥, 벽 그리고 가구를 그레이 톤으로 말쑥이 정리한 것. 

그래서 공간은 하나의 볼륨을 이루는데, 이것이 결국 시각적 확장성을 일으킨다.  

 


중계경남 18평 아파트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 

















독립된 거실과 주방, 그곳의 화이트&그레이 


사실 아파트 인테리어에서 디자인 콘셉트는 대체로 거실과 주방에서 드러난다.

침실과 욕실은 내밀한 데다 쓰임이 분명하고 무엇보다 비좁은 까닭이다. 

거실과 주방을 사이에 두고 부부와 아이 공간을 도어로 나눴더니 화이트&그레이 콘셉트의 거실과 주방만 오롯이 남겨졌다. 

 

길음뉴타운 42평 인테리어_삼플러스디자인 








 

 

출처 : 월간더리빙